콜로니아1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후기]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작 혹시 향수 하나로 100년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트렌드가 몇 개월마다 바뀌는 이 시대에, 1916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받는 향수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바로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입니다.처음 이 향수를 접했을 때 느꼈던 그 묘한 기시감... 마치 어디선가 맡아본 듯한, 하지만 분명히 특별한 그 향. 오늘은 이 클래식한 매력덩어리에 대해 깊이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목차 한 귀족의 취향이 만든 기적 같은 탄생 스토리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의 시작은 꽤나 로맨틱합니다. 1916년, 이탈리아 파르마의 한 작은 향수 공방에서 카를로 마냐니라는 귀족이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만들고 싶어했죠. 당시만 해도 향수라고 하면 프랑스나 독일의 무겁고 진한 향이 대세였는데, 마냐니는 완전.. 2025.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