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코골이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코골이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코골이를 방치하게 되면 심장마비나 우을증 당뇨 등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하니, 코골이가 심하신 분들은 코골이 치료도 한 번 염두해두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코골이 치료법
먼저 코골이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비수술적 치료법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체중감량과 금주/금연이 대표적이다.
코골이의 주된 원인은 비만이기 때문에 내가 저체중이나 마른 상태인데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체중을 감량했을 때 좋아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 또한 음주나 흡연은 비만 다음으로 코골이를 유발하는 매우 큰 원인이다.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콜이 기도 근육을 이완시킬 뿐만 아니라 알콜을 분해할 때 산소가 필요하여 몸에 산소가 부족해져 코골이가 심해진다. 그 외의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1) 양압기 사용
양압기는 잘 때 혀 뒷부분이 기도쪽으로 밀려 호흡이 어렵게 되는 것을 방지해주어 코골이에 효과적이다. 전현무가 사용하는 게 티비에 나오며 유명해졌다. 가격은 현재는 건강보험에 적용되어 조금 저렴해지긴 했지만 매우 고가(약 100~200만원)이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양압기는 코골이로 인해 감소 된 체내 산소의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수면학회에서는 심혈관장애를 겪거나 고위험자에게는 1차적으로 양압기 치료를 권장하기도 한다.
(2) 구강내장치(기도확장용 구강장치)
자는 동안 창용하여 아래턱을 앞으로 나오게 도와줌으로써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이다.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양압기로 치료가 안되는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요즘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서 개인의 특성에 맞춰서 주문 제작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양압기가 불편한 사람들은 고려해볼만 하다.
2) 수술적 치료법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완화가 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보아야 하는데,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보통 수면다원검사나 수면내시경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수면클리닉 등에 상담을 받아보는 게 먼저이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졌으면, 숨 쉬는 통로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느냐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진다.
(1) 혀가 원인인 경우
혀가 선천적으로 두꺼울 수도 있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혀가 커지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경우에 바로 눕게되면 혀가 뒤로 쳐지면서 기도를 막게 된다. 이 경우에는 혀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법이 존재한다.
(2) 목이 원인인 경우
목 주변 근육이 비대해져도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목 주변의 근육이 탄력이 부족해질 때도 코골이가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목 주변 근육을 교정하거나 잘라내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턱이나 치아가 원인인 경우
아래쪽 치아가 혀가 놓일 공간이 부족하게 예를 들어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면 혀가 목구멍 쪽으로 말려들어 가게 되며 코를 골게 된다. 이때는 치아 교정을 통해서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다.
(4) 코가 원인인 경우
코가 선천적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이거나 외부의 충격으로 휘어진 상태에도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코를 수직으로 세워서 숨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2. 코골이에 관한 진실
코골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들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코골이는 성기능을 떨어트린다?
코골이는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칩니다. 코골이로 인해 산소를 제대로 들이마시지 못하게 되면 뇌졸중, 고혈합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는 데, 이 질환들이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2) 코골이는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해도 재발하니 치료할 필요가 없다?
코골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위에서 설명한 다른 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뇌졸중이나 뇌출혈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급사 위험성까지 높아지므로 반드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다.
(3) 낮잠을 자면 코골이 증상이 즐어든다?
흔히 코골이는 피곤해서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낮잠을 자면 피로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코골이 증상을 없앨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낮잠은 밤의 숙면을 방해하여 코골이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다.
(4) 코골이는 젊은 여성은 하지 않는다?
코골이가 심한 경우는 대부분 남자인 경우가 많아 이런 오해가 있다. 하지만 코골이는 남녀 구분없이 겪을 수 있는 현상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코골이 증상을 들어내는 걸 꺼려해서 치료를 피하는 경우가 있는 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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