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긴장을 할 때 땀을 흘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옷이나 바닥에 뚝뚝 떨어질 정도로 땀이 많이 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다한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다한증의 종류와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다한증의 종류
다한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마디로 '땀이 너무 많이 나는 병'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땀은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땀이 이러한 역할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를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다한증의 종류는 부위에 따른 분류와 원인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
부위에 따른 분류
다한증의 부위에 따른 분류는 국소 다한증과 전신 다한증으로 나뉘어집니다.
국소 다한증은 특정한 부위, 일반적으로 손이나 발, 겨드랑이, 머리 등에 땀이 유독 많이 나는 경우를 말하고,
전신 다한증은 온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땀이 많이 배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신 다한증의 경우에는 국소 다한증에 비해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에 따른 분류
다한증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는 다한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발생해서 사춘기가 되면 심해집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차성 다한증은 밤에는 대개 땀을 흘리지 않고, 가족력이 일정부분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성 다한증은 다른 기저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 다한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이나, 결핵,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질환을 말하는 데, 결핵이 있는 경우에는 밤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2. 다한증 자가 진단법
다한증은 다한증 자체로는 탈수 증상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다한증이 생기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대인관계나 액취증 등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 내방하여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내가 일차성 다한증인지, 이차성 다한증인지를 진단해야 하는 데, 다음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판단이 됩니다.
1.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정도의 땀이 분비됨
2. 발병 시점이 25세 미만
3.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의 과도한 땀 분비됨
4. 신체 좌우에 대칭적으로 땀이 분비됨
5. 가족력이 있는 경우
6. 수면 중에는 땀의 분비가 없는 경우
3. 다한증 치료법
1) 비수술적 치료
다한증은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 보톡스 등을 통해 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많이 시행하고, 완전한 치료보다는 증상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바르는 약
보통 바르는 약을 발라서 땀샘을 막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다한증의 경우에는 바른 약물이 땀에 의해 씻겨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바르는 효과적으로 약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땀이 나지 않는 취침 시간을 이용하거나, 랩이나 장갑 등을 이용합니다. 바르는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부 자극으로, 피부 자극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먹는 약
먹는 약의 경우에는 치료에는 유용하지만,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많아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시야가 흐려지거나, 고열, 기립성 저혈압, 소변의 축적 등이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복용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보톡스 치료
보톡스 치료는 땀샘을 부풀려서 땀을 막는 방법입니다. 효과는 어느정도 볼 수 있으나, 지속되는 기간이 3~4개월로 지속적으로 보톡스 치료를 받아야 해서 비용이 부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톡스 치료를 받을 때의 통증이 매우 크고 2~4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는 수술을 통한 치료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법인데, 이 경우는 국소 다한증에는 효과가 있지만, 전신 다한증에는 효과를 보기가 힘듭니다.
또한, 시술한 부분 이외의 다른 부위로 땀이 분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수술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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