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나도모르는 사이에 멍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안 보이는 곳에 생긴 멍은 그래도 괜찮긴 하지만, 눈에 잘 보이는 얼굴 같은 곳에 멍이 생기면 돌아다니기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멍을 빨리 없앨 수 있는 지, 그리고 명이 생기는 이유와 경과 등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목차
1. 멍이 생기는 이유와 경과
멍이 생기는 대부분의 이유는 '외부 충격'이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외부 충격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지게 되고, 그 주변에 출혈이 생기게 되면서 멍이 피부에 나타난다. 즉 몸 안에서 출혈이 생겼는 데,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응고가 되는 것이다. 여성이나 아이에게 더 자주 생기는 것도 피부가 얇아 외부 충격에 더 예민하기 때문이다.
멍은 외부 충격으로만 생기는 것은 아니고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스피린, 해파린, 와파린,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 중이면 멍이 들 수 있다고 한다.
멍의 진행과정
멍의 초기에는 '부종'과 함께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피부안에 응고되어 있는 혈액 속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성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루 이틀이 지나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서 검붉은 색을 나타내게 됩니다. 보통 5~10일 정도가 지나게되면 적혈구에 있던 황색 색소 '빌루루빈'이 빠져나오면서 갈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회복이 되게 됩니다.
2. 멍 빨리 없애는 법
1) 얼음 / 온열 찜질하기 (순서에 맞춰서)
멍이 생긴 초기에는 최대한 빨리 얼음 찜질을 시작해서 2~3일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온도가 낮아지면 손상된 혈관이 수축되고, 적혈구가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멍이 퍼지는 것을 줄여줄 수 있다. 아이스 팩이 없다면, 얼음을 지퍼팩에 담아서 사용하거나 얼린 채소 등을 수건으로 감싸서 이용해도 된다. 하지만 너무 오래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좋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5 ~ 10분 정도, 하루에 3번 정도 찜질 해주는 것이 좋다.
이틀 정도 후에는 온열 찜질로 바꾸어서 해주는 것이 좋다. 온열 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멍을 빨리 제거할수 있게 도와준다.
2) 중력을 이용하기(멍이 든 부위 높이 올리기)
멍이 든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 두면 멍이 든 곳으로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게 할 수 있다. 이는 피가 고이고 멍의 색이 짙어 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리에 멍이 들었다면 높은 곳에 다리를 올려두거나, 멍이 든 부분이 팔이라면 팔 베게를 하는 등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
3) 마사지하기 (달걀 등으로 멍 주변 마사지)
멍이 생기고 하루 정도가 지난 후에 달걀 등 둥근 형태의 물건으로 멍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멍이 생기고 바로 마사지를 하면 충격이 가해진 혈관을 자극할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정도 지나고 해주는 것이 좋고, 달걀을 많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달걀은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압력을 일정하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멍 부위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넓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멍 부위를 마사지 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부위보다 1~2cm 떨어진 곳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4) 멍 크림 이용하기 (헤파린나트륨, 아르니카 등 성분 확인)
붓기를 빼주고 멍을 빨리 빼주게 도움을 주는 크림도 존재한다. 멍 제거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포함한 연고인데, 대표적인 성분이 혈액 응고를 억제해 주는 헤파린나트륨이 있다. 이 성분은 멍을 빨리 없애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멍크림 성분은 제품마다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멍을 빨리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쉽게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멍 크림 사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5) 멍에 좋은 음식 먹기고 휴식 취하기
일반적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K는 멍을 빨리 없애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키위, 딸기, 케일, 파인애플 등이 있다.
또한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이 순환되어서 멍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멍을 빨리 제거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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