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다친 경우도 아닌 데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게 되면 걷는 것조차 불편해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과 치료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무릎 통증의 원인들
1) 인대 손상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 인대 손상입니다. 무릎 주변에는 수많은 인대가 있고 이 인대들이 무릎의 관절을 고정시켜줍니다. 흔히 십자인대라고 하는 것인 데, 이 인대가 끊어지거나 상하게 되면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무리한 운동이나 사고로 인해서 부상을 입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십자인대는 전방 십자인대 손상화 후방 십자인대 손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붓기와 함께 통증이 유발하면 전방 십자인대 손상을 추측해볼 수 있는 데, 전방 십자인대 손상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에 후방 십자인대 손상도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손상 정도가 적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십자인대 외에도 측부 인대의 손상에 의해서도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정도가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보아야 하지만, 손상이 적다면 약물 치료나 보조기 등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서도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무릎 쪽에 붓기와 통증이 발생하는 데, 무릎을 많이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의 이상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무릎 뿐만 아니라 여러 부위의 관절에 통증이 함께 발생하고, 전신에 고열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비만이나 과음 등에 의해 요산이 많이 쌓여 발생하는 통풍 또한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통풍은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며, 관절 부위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함께 발생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증상의 호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진통제나 물리치료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통증으로인해 일상생활이 힘들게 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또한 약물을 통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관절의 변형이 점점 심해지게 되면 수술을 통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통풍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 조절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지속 된다면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3. 연골 손상
무릎에 있는 연골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무릎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무릎 연골 손상은 주로 고령화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다리뼈 사이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연골을 반월상 연골이라고 하는 데, 이 연골이 파열되거나 기형이 되면 무릎 통증이 발생합니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면 무릎이 붓고 아프며 무릎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게 됩니다.
무릎뼈에 있는 관절 연골이 약해지는 것을 무릎연골연화증이라고 하는 데, 이 역시 무릎 통증의 원인입니다. 이 경우에는 무릎 관절 앞부분에 통증이 있고, 계단을 오르내일 때나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반월상연골 파열 같은 경우에는 파열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냉찜질, 약물 치료 등에 의해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회복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관절 내시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연골 연화증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칭이나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지속 된다면 역시 수술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4. 그 외의 원인(디스크, 베이커 낭종)
디스크 또한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로 인해 척추의 신경이 자극을 받는 것이 요인이 되는 것인데요. 디스크는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물리치료나 운동, 주사 등을 통해 치료를 시도합니다.
베이커 낭종은 무릎 뒤쪽 관절으로 관절 윤활액이 모여서 덩어리게 생기는 것을 말하는 데, 이 역시 무릎 통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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